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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7월 인동본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 2005-07-03 07:22:31  
  이름 : 관리자  (221.*.132.66)  조회 : 3128    
2005년 7월 인동성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

찬미예수님!
더운 날씨에도 소공동체 모임을 위해 함께 나와주셨으니 참으로 고맙고 기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님께서 마태오복음 6장 20절에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셨는데, 그 재물이란 실재 재물만이 아니라 오늘처럼 신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이웃들과 함께 복음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내 욕심이나 내 즐거움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은 결국 녹 슬고 좀 먹을지 모르지만, 신앙생활을 위한 노력이나, 봉사, 교우들간의 이런 만남의 시간들은 하늘에 쌓아두는 보물처럼 언제까지나 변함없고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 모임에 함께 한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까!

먼저 지난 주에(6월29일 수요일에) 장운철마르첼리노 신부님의 사제서품과 첫미사를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잘 마칠 수 있게 된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사제가 탄생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도움과 희생이 필요했겠지만, 이번 첫미사를 준비하면서도 더욱 그런 점을 느끼게 되고, 정말 신부는 혼자의 힘으로, 혼자의 능력과 혼자의 기도와 자기 혼자의 희생만으로는 결코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드리고 그런 뜨거운 힘이 새 성소자를 찾아내고 키워가는데에도, 또 우리 본당공동체가 성장,발전해가는 데에도 변함없이 뭉쳐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에는, 그 사람에게 어떤 장점이 있느냐보다는 그가 그 장점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필요로하는 시간에, 필요한 자리에 사용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믿음의 힘이 생활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부모 형제 자매라는 그 튼튼한 끈이 사랑과 이해와 용서로 받쳐지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의 조직이 성령의 인도로 일치를 이루어 가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이 참 의미없고 시시하고 맥빠지는 일이 되고 말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장점들을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주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라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닐 것입니다.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줍니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비누는 결코 좋은 비누가 아닙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사회를 위해 일하려 하지 않고  자기 힘을 아끼는 자는 나쁜 비누와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지요.

교우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주님과 그리고 가까이 우리 소공동체를 위해서 소중히 봉헌해 주십시오. 우리가 새 사제들에게 참 좋은 목자되어 주기를 바라고 바라는 것처럼  우리 자신도 좋은 신자가 되기를 주저하거나 방황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반모임이 되기를 빕니다. 또한 여름에 영육간 건강에 주의하시 바랍니다.

              2005년 7월3일 인동성당 서정섭 바르톨로메오 신부드림
  2005년 7월 인동성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hwp (14.0K), Down: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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