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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6월 인동본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 2005-06-01 16:08:05  
  이름 : 관리자  (211.*.39.137)  조회 : 3371    
찬미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성모성월이 어느새 다 지나버렸구나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바로 이어 주님의 성심을 공경하는 예수성심성월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혹시 『예수성심 상본』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가시관에 싸여, 사랑의 불길로 활활 타오르며 사방으로 빛을 내품고 있는, 주님의 심장이 그려진 상본입니다. 우리 성당에 예수성심 상본이 어디에 크게 붙여져 있는지 혹시 생각나십니까? (읽으시는 분이 직접 한번 물으보세요)  예, 성당 올라가는 게시판 위, 정가운데에 그 상본이 붙혀져 있지요. 늘 그 곳에 있지만 기억이 잘 안날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자식들 사랑하고 염려하고 기도하지만 당연한 듯 그런 줄 몰라주게 되는 엄마들 마음처럼,  은총으로 지켜주고 사랑해 주시지만 깨닫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게 되는 주님의 사랑을, 그래도 이 6월에는 좀더 많이 생각하고 많이 감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그동안 저는 반장, 구역장, 구역협의회장님과 수녀님들과 함께 1구역 2구역 3구역의 여러반들을 방문하고 축복기도로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각 반별로 교반미사도 봉헌했습니다. 우리 신자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당신부가 온다고 일부러 일하는 시간, 회사시간도 조정해서 기다리며 맞아주신 형제 자매님들, 그동안 냉담했지만 그래도 가정방문에 응해주고 그래서 성당에 다시 나오기 시작하신 분들도 고맙고, 어린애들이 줄줄이 딸렸지만 그래도 교반미사에 나와 주시고 함께 일하고 기도하고 미사해주신 자매님들, 몇 안되는 형제님들이지만 매번 소공동체 모임에 안빠지고 나오려고 늘 노력해왔던 것도 너무 고맙고, 가정방문 받는다고 예쁘게 화장하고 꾸미고, 집 청소며 구석구석 쓸고 닦고 정리까지 다해놓고 맞아주던 그 정성이 고맙고, 본당신부님 가정방문 오시는데 그동안 성당도 잘 못가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주일을 거룩히 지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하면서 약속하는 편지까지 일부러 써서 엄마한테 맡겨놓고 간 중학생 아이도 참 이쁘고 고마웠습니다. 아직 4구역 5구역 6구역 등 방문해야 할 집들이 훨씬 더 많이 남았지만, 그동안 한 반 한 반 방문하면서 신자분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컸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즐겁고 행복한 방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정방문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반장님들의 수고가 가장 많았다고 생각되고 또 고맙게 생각합니다. 보통 때라도 소공동체 모임있는 날이면 일일이 다 전화하고, 문두드려 확인하고 “꼭 와주세요” “기다릴께요” “바빠도 오늘만 시간 좀 내 보세요” 하며 환심사랴, 어르고 달래랴,  혹 기분 나빠할까 혹시 별 말 아닌데도 자존심 상해할까 별 걱정 다하며 마음 졸이는게 반장님들인데... 하여간 가정방문을 위해서 참 수고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일이라 생각하면서, 꼭 무슨 보답받겠다는 마음도 아니면서, 그저 ‘나’라도 봉사해야지 하며 작은 믿음이지만 크게 생각하고 실천해보는 그런 착한 마음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반을 사랑해주시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이웃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해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도 여러분을 아낌없이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6월에는 우리 부제님의 서품식이 있어 한달 내내 잔치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 수 있겠습니다. 기도 많이 해주시고 행복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해를 따라 사는 해바라기처럼 우리도 주님의 성심을 따라가며 그분을 닮아가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주바라기들이 됩시다. 아멘.
  2005년 06월 인동본당 소공동체에 드리는 본당신부의 편지.hwp (23.0K), Down: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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