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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 인동본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 2005-06-02 11:21:17  
  이름 : 관리자  (211.*.39.137)  조회 : 3287    
♥  2005년 4월 인동본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  ♥

찬미예수님! 4월 소공동체 모임에 오신 (        )반 형제자매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모임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 댁 가족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자리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도 부활하신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그리고 오늘 이 모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자리의 보이지 않는 손님이자 주인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예수님께 우리 모두 깊이 감사드리도록 합시다.

지난 부활대축일을 지내면서 우리 신자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순절 돼지저금통도 정성껏 봉헌해주셨고, 판공성사도 받고, 전신자가 함께 나눌 부활계란도 교반별로 정성껏 만들어 봉헌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부활계란을 함께 만드는 일도 참 즐거운 일이었을 것 같네요. 대축일 미사에는 신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축제다운 축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또 (보통은 늘 일하던 분들이 또 일을 하게 되는 점은 안타깝지만)뒤에서 열심히 봉사해주신 자매님들 덕분에 모든 교우들이 맛있게 점심도 먹고 윷놀이며 경품추첨도 한 가족처럼 웃고 즐거워하며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준비한 자매님들 말에 따르면 이번에 밥 먹은 인원이 금년 부활때가 최고로 많았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이며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의 신앙과 사랑의 결실일 것입니다. 거기에는 우리 소공동체 모임의 힘이 함께 했음이 분명하겠지요!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만나 우리 자신 뿐 아니라, 우리 사는 우리 지역은 우리 교반원들의 힘으로 더욱 맑고 아름답게 밝게 복음화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 명심하시고 이 소공동체 모임을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그 사랑이란 것은 당연히 주님사랑, 이웃사랑이지요!
강아지를 보고 “아이 헤이트 유(I hate you)”- “나는 네가 밉다”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면서 쓰다듬어 주면 좋다고 꼬리를 칩니다. 그러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 하고 꽥 소리를 지르면 개는 놀라 짖어대거나 꽉 물겠지요. 이게 무슨 이야기이겠습니까 ? 사랑한다고 말했느냐 미워한다고 말했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진짜 문제인 것입니다. 어떤 교육도 어떤 비판도 어떤 훈계도,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 틀림없다면 문제가 없게 됩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임도 사랑에서 출발합시다. 서로 부르럽게 따뜻하게 사랑으로 하나 되도록 노력합시다. 주님 부활하셨으니 우리도 새 마음 새 삶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끝으로 토막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노스승님께 제자들이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스승님, 저희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십시오.”그러자 스승께서“마지막 가르침이라.....” 하시고는 이렇게 말합니다.“내 이가 남아 있느냐?”“아니오. 없습니다요”“그럼 내 혀가 남아있느냐?”“예, 있습니다.”그러고나서 스승이 가만 계시니 이게 뭔 말인지 몰라 제자들이 눈을 멀뚱멀뚱합니다. 그러자 스승님 하시는 말씀이 “강한 것이 먼저 없어지고 부드러운 것이 남는 법이다. 천하의 이치가 이 입속에 있느니라.....”하십니다. 칼이 강하지만, 죽음이 주는 두려움이 더 커지만, 고통의 비명이 더 자지러지게 터져나오지만 그러나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더 오래 남는 법입니다. 진리가 칼보다, 죽음보다 생명이, 아픔의 기억보다 사랑을 통한 인내의 기쁨이 더 큽니다.
형제들 안에서 우리 이렇게 살아갑시다. 거기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아멘.         

                2005년 4월에 본당신부 서정섭 바르톨로메오 드립니다.
  2005년 04월 인동본당 소공동체 모임에 드리는 본당신부 편지.hwp (16.0K), Dow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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