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중미사는 가정을 위한 미사로 처음으로 장엄전례로 거행하였다. 전례는 장엄 전례였지만 성가는 어린이 미사로 거행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어린이 성가에 어린 친구들의 참여가 극히 적었다. 어른들이 부른는 어린이 성가는 맛(?)이 제 맛이 아니었다. 다음엔 좀 더 준비를 하여 가정미사가 거행되길 바란다.
우리 공동체엔 매월 4째주에 가정을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토요일 어린이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문제는 주일 미사에 참례해야 할 우리 친구들이 미사에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린 친구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부모님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생각도 해본다. 한편 가정을 위한 미사가 어쩌면 활성화를 위해, 우리 어린 친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어떤 이벤트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매월 4째주만이라도 가정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지난 10월에 있은 은총잔치처럼 미사 후에, 오뎅도 먹을 수 있고, 설탕을 녹여 만들 또 뽑기 코너도 있고, 호떡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고, 풀빵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등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가정을 위한 미사가 더 활기차고 생기있고,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고, 기다려 지는 미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달에 한번쯤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무한한 아이디어가 필요가 하고, 또 그 아이디어를 몸으로 뛸 수 있는 형제자매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누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 각자가 누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착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형제자매들이 많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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