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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기쁜날 |
2008-09-29 00: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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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주임신부 (211.*.26.202) 조회 : 4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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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였다.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길거리 대청소, 5대리구 체육대회 준비 그리고 저녁에 어르신들의 식사초대. 이른 저녁이었지만 좋은 분위기에 어르신들과 한잔하고 저녁미사에 참례한 교우들을 만날량으로 조금 일찍이 자리를 마치고, 성당으로 올라 오는데 미사를 마치고 신자들이 빠져 나간다. 차속에 계신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올라오는데 학생들이 내려 온다. 쾌활한 학생들의 목소리에 인사를 나누는데, 일전에 인동시내(?)에서 우연히 만나 맛있는 것 사주기로 약속한 것을 오늘 사달라고 말했다.
인동지구대 부근의 학생전용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 중에 고등학교 3학년들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는 자기들이 고 3이니까, 자기들을 잘 챙겨야 내년에 본당에 봉사하겠다는 협상조의 이야기로 들렸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렇게 말한 학생들은 고2 였다. 어떻게 언니들과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니 하고 물었드니, 우리 고 3 학생들은 너무 착하단다. 그리고 우리는 한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동신자란다. 너무 예쁜 마음에 다음에 또 맛있는 것 사주기로하고 헤어졌다. 이렇게 예쁜 신자들과 함께 하는 나는 참 행복한 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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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장 |
08-09-29 04:36 |
아주 작은 일에도 관심을 쏟는 신부님 감사!
선교를 위한 거리 청소 점검때 6구역을 못 보셨다 하시기에~ 저희들은 젊은 세대 특성상 2시에 실시예정
통보를 했습니다만,신부님과 구역 식구들과의 첫 대면이 이뤄지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 121.*.1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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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4 |
08-09-29 07:38 |
| 동분서주하시는 신부님께 감사하며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군요 |
| 121.*.2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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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꾸러미 |
08-09-29 07:59 |
어머 신부님께서 울 고2 학생들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시구....
울 친구들 넘 좋아했겠어요.
울 고2 친구들도 다 착하고 이쁜 친구들이예요.^^
행복해 하시는 신부님과 함께 하는 저희들도 행복한 신자들이랍니다. |
| 118.*.9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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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맘 |
08-09-29 08:31 |
차 안에서 신부님께 인사드려 죄송 했는데. ㅋ
항상 열심이신 신부님 넘 보기가 좋아요.
나도 열심히 배워야지.*^^* |
| 121.*.15.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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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 |
08-09-29 16:00 |
| 신부님의 따뜻한 정 신자들은 감사하게 느끼며, 인동본당 미래를 밝게 할것입니다...신부님 감사 합니다 |
| 221.*.20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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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08-09-29 17:35 |
인동이 한자로 (仁同 )어질인에 한가지 동 입니다.
어질기로 소문난 이동네에 우리 인동성당 학생들도 자연적으로 예쁘고 착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지 않나 생각 합니다. |
| 211.*.16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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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꿍 |
08-09-29 23:00 |
멋진 신부님 한번 밖에 못 뵈었씀다.
어찌된 일인지..ㅎㅎ |
| 21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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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
08-10-01 00:07 |
ㅋㅋ사진 속 모습이 전 참 웃스웠고 참 편한 모습이었어요
예전엔 가끔이었지만 지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꼭 오고싶은곳이네요
낼또올께요~~~~~ |
| 124.*.128.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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