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통해 전대사 받으세요”
대구대교구 성모당과 청주교구 감곡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이 교황청 내사원 특별교령에 따라 전대사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됐다.
교황청 내사원은 지난해 11월 교령을 발표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루르드 인근 마사비엘 동굴에서 발현하신 지 150주년을 맞아, 신자들이 전대사의 일반 조건을 지키며 경건한 마음으로 2007년 12월 8일부터 2008년 12월 8일까지 마사비엘 동굴을 방문하거나, 2008년 2월 2일부터 11일까지 성당·경당·동굴·엄숙한 장소에서 공적 공경을 위해 장엄하게 현시된 루르드의 성모상을 방문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주보대축일(2월 11일)을 맞아 2월 2~11일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남산3동 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고해성사를 마련하고 오후 3시 미사를 봉헌한다. 11일 미사는 교구주보대축일 미사로 거행된다.
청주교구도 교령에 따라 감곡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을 방문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주교는 “감곡 매괴성모순례지 성당 성모상 앞에서 경건한 성모신심 행위에 참여하거나 기도와 신심 묵상의 시간을 갖고 주님의 기도, 합당한 양식의 신경, 마리아 청원 기도를 드리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감곡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은 현재 매일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2월 5일 오전 11시 미사 및 성모신심 특별강론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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