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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의 인내 |
2009-03-23 14: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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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주임신부 (118.*.133.73) 조회 : 3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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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감사드린다. 급한 성격이지만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나 자신이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성급한 반응보다는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앞서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연초에 교우님들에게 말씀드려야 하는 문제였지만, 시기를 저울질 하다가 어제서야 강론중에 본당 예산에 대해 무거운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상세히 다하려면 몇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지만, 문제점을 같이 알자는 생각에 중요한 것만 말씀드렸다. 아울러, 걱정이 되는 것은 진정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분들은 무덤덤하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더 가슴 아파 한다는 사실이다.
갈수록 본당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는 것 같아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다. 몇일 전 자유게시판엔 하루에 열편 가까이 좋은 글들이 올라 왔다. 가끔식 댓글을 달고, 격려의 글을 남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본당 책임자라는 자리가 만만치만은 않다. 홈페이지가 좋은 것은 서로 생각이 다른 것을 의견으로 나눌 때이다. 살아가면서 "이것만이 옳다"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은 틀린 것이다라고 단정을 하지 않고 기다림의 여유를 가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내치지 않고 기다림의 여유속에 자신을 나눌 수 있을 때 우리는 진리의 빛을 찾아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 가듯이, 때론 힘들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렇다할지라도 우리 본당 교우님들의 사랑과 활기 찬 모습에 힘을 얻는다. 교우님들 ! 부족하지만 교우님들을 위해 더 사랑하도록, 더 헌신 하도록 노력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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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agobo |
09-03-23 18:21 |
주임신부님의 따스한 사랑이 느껴 집니다. 감사 합니다.
신부님보다도 저희 신자들이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 114.*.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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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
09-03-24 09:10 |
|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
| 123.*.2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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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나 |
09-03-24 15:55 |
| 더하고 싶어도 못하는 심정, 죄송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 125.*.25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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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아 ^^ |
09-03-25 08:41 |
| 신부님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따르지못하니 항상 죄송할 따름입니다. |
| 124.*.14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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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
09-03-25 08:56 |
| 고민하시는 신부님 마음을 읽을 수 잇어서 ..^^ |
| 211.*.170.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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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 |
09-03-25 22:37 |
| 신부님께서 많은 고민끝에 하신말씀이라 생각 됩니다. 또한 투명 경영를 위하여 하신 말씀이며, 성당 살림살이를 모든 신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이였기에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신부님께서 교우들을 사랑하고 교우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 넘 보기좋습니다.....감사 합니다, |
| 114.*.22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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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
09-03-26 11:13 |
| 신부님~힘내세요^^!!!저희가 있잖아요~~~ |
| 211.*.19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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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 |
09-03-26 11:50 |
부족해서 늘 죄송 할 뿐입니다.
신부님을위하여 기도 많이합시다 |
| 114.*.3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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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레나 |
09-03-30 11:11 |
| 항상 수고하시는 분들이 넘 많습니다. 성당일도 하는 사람만하고 내몰라라하는 사람은 항상 내몰라라하고 안타깝죠 저역시 제단체에 가입해양하는데 직장다니고 멀다는 핑계로 활동을 하지못하고 있는점 항상 봉사하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주일학교를 보내는 아이들이 있어 자모회에서 봉사자가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도우려 노렵합니다. 앞으로도 시간을 내어서 조금더 도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무금역시 마찬가지이고요... |
| 218.*.2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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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아웃 |
09-05-06 12:08 |
| 요즈음 경기문제로 우리신자들이 선뜻 뚜렷한 제시를 하지못한 것 같습니다. 신부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신부님께서 우리 신자들을 사랑하시는 바오 같이 저희들도 서로 사랑하며 신부님께서 계획 하시는 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부님 화이이팅! |
| 59.*.14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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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고집 |
09-09-07 13:59 |
| 꼬랑지 우리신부님,사랑합니다. |
| 203.*.14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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