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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대상 시상에 대하여 |
2008-10-11 21:4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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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주임신부 (211.*.26.202) 조회 : 4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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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대리구 전체가 선교의 열풍에 휩쌓여 있다. 특별히 구미 지역의 신자 비율이 전국 평균 한참 아래에 맴돌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 이벤트로 이런 선교의 열풍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떤 본당에서 10인 이상 선교한 사람에게 '제주도 여행', 20인 이상 선교한 사람에게 '이스라엘 여행'이라는 상품을 내 걸었다고 누군가 말했다. 그래서 우리 본당도 선교왕에게 어떤 시상식을 해야 한다고 요청하면서 어떤 상품을 본당신부로서 내 걸것인지를 말해달라는 요구를 한참 전에 들었다.
어저께 신부들만이 보는 사제회보에 5대리구 소식에 정말 위의 사실이 기사화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만만하지 않은 예산이 들터인데 과연 가능한 일인가? 지금 우리 본당의 재정상태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미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였다. 그렇다고 시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또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혼자서 고민하다 이런 생각이 떠 올랐다. 과연 우리 신자들이 물질적으로 큰 것을 좋은 상이라고 생각 하겠느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함께하는 멋진 상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이번 선교 대상 시상품으로 내 놓을까 한다.
시상 내용 : 선교를 많이 하신 분을 사제관으로 초대해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저의 정성이 가득한 갓 뽁은, 이 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원두커피를 대접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또 원하신다면 저의 열정이 담긴 섹스폰 연주를 들려주는 이벤트 상품을 시상품으로 내 놓을까 한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 하신지 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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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꾸러미 |
08-10-11 22:27 |
신부님께서 손수 뽑으신 커피 정말 탐나지 않으신가요?
정말 멋진 신부님의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상이란 말이 너무 세속화된 듯한 느낌에 맘에 걸렸었고
교회가 선호해서는 아니 될 듯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 118.*.9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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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주아녜스 |
08-10-12 07:25 |
| 어릴적 친구따라 개신교에 한번 간적이 있습니다. 왜 이 친구가 1번만 나를 따라가자고 했는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 많이 데려가면 친구가 공책을 많이 받더라고요.. 우리는 많이 데려가면 비행기 태워 주네요.. |
| 211.*.26.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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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08-10-12 07:28 |
참 좋으신 아이디어 입니다.
촬영장비 준비해서 촬영 가야겠습니다. |
| 211.*.26.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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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 |
08-10-12 08:19 |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일은 신앙인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해서 신부님꺼서 손수 뽑으신 원두커피와 카프치노 커피의 맛과 향기를
교우분들은 꼭 맛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맛 그향기 는 말로 다 설명드릴 수 없습니다......
교우 여러분 카푸치노 커피를 위하여.....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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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
08-10-12 12:12 |
| 신부님!마음이 담긴 이벤트! 감동적입니다.^*^ 감동은 모든것을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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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
08-10-12 15:18 |
^ ^신부님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우린 이미 상을 다 받고 있습니다 ,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다고 주님 대전에 머리 숙여 기도 합니다
일등은 아니라도 신부님 이 끊려 주신 원두커피 마시고 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 117.*.206.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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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
08-10-12 18:08 |
ㅋ 전부끄럽네요 모두들 선교에 열심인데 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서...
지금 부터라도 찾아봐야겠어요 원두커피땜에.... |
| 124.*.128.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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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 |
08-10-13 00:11 |
글을 아직 읽어 보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사항 시간 우리도 여행 시켜드릴까요?라는 질문을 할까 싶어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신부님의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역시 최고의 생각을 하셨다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밴트를 했기 때문에 선교의 왕이 되었다는 찬사를 받는다면 이밴트 없었다면 선교를 안할 것인가 , 아니면 이밴트 했을 때 보다 못하게 되는 것인가? 갑자기 |
| 122.*.12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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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문 |
08-10-13 09:06 |
| 우선 타 본당의 시상은 제주도, 이스라엘 "여행"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성지순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경제가 어렵고, 특히 달러가 부족한 시점에서 성당에서 나서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시상으로 건다는 것이 조금 지나치게 들렸습니다. 인동 본당은 주임신부님의 훌륭한 이벤트가 그를 대신한다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아무튼 하느님의 더 큰 상을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
| 123.*.23.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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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맘 |
08-10-13 11:11 |
여러가지를 배려하시면서 우리 본당 신자들과 좀 더 가까이 하시려는
신부님의 마음쓰심에 감사드려요. 그 마음 모두가 잘 알것이라 생각됩니다. |
| 121.*.15.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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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
08-10-14 12:22 |
주님께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은 우리가
더이상의 그 어떠한 선물을 기대할 수 있다는건지.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선교이자 행복입니다.
신부님 커피향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은한 향기라고나~ |
| 124.*.184.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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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아웃 |
08-10-14 12:23 |
| 신부님께서 선교에 관하여 관심이 깊으신점 신자로써 감사드립니다. 옛말씀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으며, 소문난 잔치에 막상 참여해 보면 먹을것 없다고 합니다. 우리도 선교상에 관하여 세계일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신부님! 우리도 많은 대상자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지구를 가져다 놓으면 안될까요? |
| 59.*.14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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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
08-10-28 16:23 |
| 정말 멋진 선물일 것 같습니다. |
| 210.*.6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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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장 |
10-07-25 01:02 |
어느날 어떤 자매가 신부님께서 손수 뽑으신 카푸치노 커피잔을 받아쥐며,
행복한 미소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부님께서 주신 커피를 마십니다'했던 기억 나십니까?
그 자매의 행복한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렇듯이 아마도 신부님께서 직접 뽑으신 커피향기와 섹소폰 연주곡은 평생에 잊을 수는 없을것입니다.
이 행사가 확정이 된다면 행사에 필요한 소품을 지원하겠습니다. |
| 119.*.158.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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