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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영 마르코 신부님, 그분은 김대건 신부님, 최양업 신부님에 이어 방인사제로서 우리나라의 세 번째 신부님이셨다. 그러나 김대건신부님이라는 큰 그늘아래 전혀 빛을 보지 못한 분이셨다. 또한 1863년 부터 1929년까지는 우리나라의 격동기라고 볼 수 있던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과 실패, 민비의 실권 장악과 일본의 야심, 강제 한일합방등...., 그로인하여 참담하게 펼쳐지는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의 중심에서 교회의 사목자 위치를 근엄하게 지키고 계셨던 분이셨다. 늦은감이 있지만 그분에 대한 많은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비록 시작은 빈약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먼저 방인 사제 양성에 대하여 살펴보자 ◈1830년 정하상에게 신학교 교육-1839년 순교(기해박해) 정하상 바오로 성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생이셨다. 모든 학업을 다 마친 후 사제 서품만 남았다. 어쩌면 방인사제 맏형이 되실 분이었다. 신학생의 신분으로 기해박해 때 순교하시게 되었다. ◈1836년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선발하여 마카오로 유학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는 1836년 마카오로 유학길을 떠난다. 세명중 최방제는 풍토병등 기타 질병으로 병사하였으나, 방인사제 1번, 김대건. 2번 최양업으로 영광을 받게 된다. 허지만 1846년 김대건 신부님은 순교하셨고, 1861년 최양업 신부님은 과로사 하시게 되었다. 조선 정부로부터 계속되는 감시에도 불구하고 방인사제 양성 시도는 계속되었다. 조선교회는 1854년 신학생 선발하여 방인사제 양성에 전력을 쏟아내게 되었다. 마침내 1855년 충청도 제천 배론 신학당 설립하여 교육 착수하였으나 1866년 병인박해로 배론 신학당이 폐쇄하게 된다. ◈교회는 정부의 지속적인 감시에도 불구하고 1882년 신학생을 선발하여 페낭으로 유학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에게는 수억만리 외국 유학이 무척 벅찬 모양이었다. 21명중 기후 풍토병으로 7명 사망하는 하는 기막힌 현실에 부딯치게 되었다. ◈교회는 정부의 느슨한 감시를 틈타 1885년 10월 28일 원주 부흥골(京畿道驪州郡康川面金坪里)에서 예수성심신학교 개교(-현 서울 가톨릭대학 신학부 전신)를 서둘렀다. 이 학교는 1886년 서울 용산(용산구 원효로4가 1번지)로 이전하여 국내파와 말레지아 유학파 모두 모아 교육-1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데 방인사제 3번 강도영, 4번 정규하, 5번 강성삼, 등이다. 여기서도 5번 강성삼 신부님은 유학생활등의 후유증으로 6년 동안의 사목생활 후 선종하게 된다. 잠시 유학을 가기도 했지만, 이들이 한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최초로 배출된 사제들이었다. 그 후 1914년 유스티노 신학교 설립되어 경상도, 전라도 신학생들을 수학(修學)하게 되었다. 한편 1924년 덕원 신학교가 설립되어 북한 지방의 일부 사제 양성에 힘쓰게 되었다. 허지만 일제탄압에 1942년 예수성심학교와 유스티노학교가 일시 폐쇄되어 신학생들은 덕원신학교로 이전 또는 유학의 길을 떠나게 된다. 그 당시의 신부님들이 지금의 추기경님을 비롯한 원로 성직자들이시다. 덕원 신학교는 지금의 원로 성직자들과 이런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었다. 교회는 1945년 2월23일 경성천주공교신학교로 개칭 재인가를 받게 되었으며 1947년 성신대학교로 재인가 되어 1959년 신학부, 의학부 편제로 나누게 되었다. 강도영(1863 -1929) 마르코 신부님의 약력은 아래와 같다 서울교구 신부, 고모 강마리아의 권유로 입교, 블랑(Blanc,白圭三) 주교에 의해 신학생으로 선발, 1883년 4명의 신학생과 함께 페낭신학교로 유학, 1892년 귀국후 용산 예수성심신학교에서 학업을 마침 1896년 4월26일 서품(뮈텔(Mutel-閔德孝) 주교님의 주례로 약현성당(중림동)에서 강성삼 라우렌시오, 정규하 레오와 함께 서품) 1896년 6월 미리내 초대주임(34년간)-안성,양성,용인,진위(평택),수원,이천 관활 1896년 전후 안성지역 일대 동학혁명당, 의병들이 집결지로 사목에 무척 어려움 있었지만 해동학교 설립하여 신학문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었으며, 그 당시 학생으로 유일하게 실명으로 알려지는 이들은 용바우(원삼본당)의 김마리아(사망)와 이동면 천리(천리본당)의 민마리아(최재용 신부 모친으로 현재 99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살아 계심)등이다, 1896년 민비사건 발생과 아관파천 1928년 성김대건 신부님 경당 설립 1929년 3월12일 선종-800명의 신자, 안성군수와 100명의 외교인, 영세불망비 건립을 권유하였으나 교회에서 겸손함을 덕으로 끝까지 사양하였음(-신학문 수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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