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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긋기가 없었다면 국물도 없었다.^^ |
2012-12-26 23:4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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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oyagobo (113.*.155.73) 조회 : 2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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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볼일을보러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어느 식당에 갔다.
보통 혼자서 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성호긋기가 어려울때가 있곤 했었다.
누가 볼까봐....
조금 어색하게....
조그만하게....
배꼽성호를 긋는이도 있다나.....?
이제 습관처럼 성호를 긋고 언제 어디서나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공교롭게도 식당주인이 교우분이셨다.
국을 조금남겼는데 너무 맛있어서 포장해 줄수 있냐고 믈었더니
친절하게 덤으로 국물을 많이 담아 주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어느성당 다니시느냐 물으시는게.....
기쁜마음으로 식당문을 나서는데 엄청 기분이 좋았다.
신자라는것을 드러낸다는것이 습관이 되지 않으면
그리 쉽지 않으나 자꾸 하다보면 저절로 되기 마련이다.
선조들이 지켜온 고귀한 우리의 고귀한 신앙....
종교중에서도 가장 자랑스런 우리들의 신앙.....
신자의 모습을 드러내는것 중의 하나가 성호긋기라 생각한다.
참으로 가슴뭉클했던 오늘 아침이었다.
'
아마 성호를 긋지 않았다면 국물도 없었을 오늘...
저녁에 데워 먹으면서 다시금 아침일이 생각났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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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처럼 |
12-12-27 08:45 |
식당에서 성호긋기가 참 어려우시죠??
저도 오래걸렸습니다...
처음 한번 두번 성호 긋고 식사전기도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밥상앞에 앉으면 손과 입이 움직입니다....ㅎㅎ |
| 58.*.13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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