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오늘 권요셉형님 장례미사에서의 연혁소개에서
빠진것이 하나 있어 그것을 적으려 합니다.
고인께서는 2000년도 초반에
청소년 위원장(시목위원)을 오랫동안(5-6년가량) 해오면서 열과 성을 다하셨고
본당 주일학교 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었고.....
이 사실이 빠진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레지오 활동도 중요하지만....)
물론 연도와 기타 기도를 통하여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그 영혼을
기리긴 하였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에 고인의 업적을 통하여
남아있는 우리들은 보다 큰 귀감의 표상으로 삼을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어느 형님으로 부터 이런말씀을 들었습니다.
레지오 단원이 아니면 약력소개도 없다고....
본당에서 고인의 마지막가시는 길에 고인의 삶의 발자취를 잠시 둘러보는것인데
레지오장이 아니면 그것조차 없다는 말씀을 듣고 기분이 묘하였습니다.
앞으로 장례미사에서 미사 후반부에 고인의 연혁을 낭독하는 것을
시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세례와 견진 혼인 등은 사무실에서....
제단체 활동 등은 제단체나 평협에서....
기타 고인의 지인들이 기릴 업적이 있다면 사무실로.....
또한 장지까지 교우들도 되도록이면 많이 참석하면 좋겠구요
여러 신자분들께서 작은 목소리로 하는말.....
장지까지 신부님께서 동행하신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의견....
봉성체를 가시는 것처럼.....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길....
주님께 돌아가는 한마리의 양을 착하신 목자께서 마지막까지
직접 배웅한다는 느낌처럼.....
그냥 생각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11-02-08 19:54
좋은 말씀 입니다. 말이 나왔으니 몇마디 하겠습니다. 레지오장이라..? 한국천주교 장례규볌에는 레지오장이 없습니다. 레지오란 특수성 때문에 편의상 레지오장이라 이름 붙이는 것입니다. 대구 어느성당에 일평생 본당을 위해 헌신하신 어느 할머니를 위해서 본당 신부님께서 본당장으로 장례미사를 해주신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me장/꾸리실리스타장/등도 만들면 있겠죠.. 고인의 행적 낭독은 참으로 좋은 의견인것입니다.
본당 신부님 장지 동행건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보통 집안에 사제가 있으면 그 사제가 결혼주례/장례집전은 당연히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장지도 동행해야겠죠..
하지만 본당 모든 교우분들의 장지까지 동행하신다는것은 쫌.. 설상 누구는 장지까지 동행하고 누구는 급한일이 있어서 못가고, 누구는 멀다고 못가고,누구는 사제회의 때문에 못가고, 주일이라서 못가고 하면 .. 못가신 분들의 유족들은 이유인 즉 얼마나 서운하시겠습니까?
아니 간만도 못하실 겁니다. 장례미사와 고별식에 모든 것이 다포 함 되어있고 사제로서의 본분도 충분히 했다고 생각 합니다. 인동 본당 두분 신부님은 교우분들 연도가 있으면 가급적 연도를 다녀오십니다.
끝으로 본당 선종봉사회가 공석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본당 총회장님을 비롯한 교/사목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18.*.199.181
마리노
11-02-09 08:15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121.*.55.35
oyagobo
11-02-09 14:43
신앙적인 모범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한 업적을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한번 읊조리는 것도
과히 나쁘지 많은 않다고 여겨 집니다.
좀 더 예기한다면 다 소 어렵겠으나
고인의 생전모습과 기록물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것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