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닉네임이 가슴이 찡하네요?
어릴적 많이 불러본 그이름 지금은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합니다.!!!
9일날이 돌아가신 아부지 기일날입니다.
아부지 생각이 마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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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05-08-07 18:57
새벽별님
제가 아부지란 닉네임을 쓰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가 군에 있을때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군에 있을때 부식차 운전병이었는데 실제 운행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서 땡땡이 치다가 일석점호 끝나면 슬그머니 들어가곤 했습니다
아부지께서 임종이 가까와져 미리 집에서 부대에다 연락을 했는데 땡땡이 치느라고 소재를 파악 못하는
바람에 귀대해서야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방에서는 밤에는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밤새 죄책감으로 몸부림치다가
그다음날 부랴부랴 집에 도착하니
고모님이 저를 안으시며
야 이놈아 조금만 일찍오지
너 아부지 니 오기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다가
조금전에 돌아가셨다 하시며 슬피우시던 모습을 지금도 지울수가 없습니다
어릴적 아버지를 아부지라고 불렀던 기억으로 아부지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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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05-08-08 08:04
평생 지울수가 없겠네요.
저는 결혼해서 친정부친께서 돌아갔어서요.
올해로 4년째가접어들었습니다.
저도 마지막 가시는 임종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아부지 생각이 납니다.
아부지님 모친께서 살아계시면 아부지께 못다한 효도 다 해드리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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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노
05-08-18 12:52
또....속았넹...ㅎㅎㅎ...정말 잘생겼다고 클릭 안한 사람들 손 들어 봐요?...봐 ~~~ 아무도 없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