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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주일날 신부님이~

2005-09-30 14:38:02

이름 : 연지곤지 (210.*.234.175) 조회 : 3590

어느 주일날

빠신부님이 열심히 강론을 하고 계셨어요.

최선을 다 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청년 한 사람이 졸고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옆에 할머니는 눈이
또록또록 열심히
강론을 듣고 있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빠신부님은 짜증이 났지요.
그래서 화를 버럭 냈다네요.

"아~ 할머니! 그 청년 좀 깨워요!"

청년을 야단쳐야 할 것을...

애궂은 할머니를
야단치고 말았대요.
그러자 그 할머니 하시는 말이 이랬대요...
.
.
.
.
.
"재우긴 지가 재워 놓고
왜 날보고 깨우라 난리여~ ~ !"

니 꼬

05-09-30 14:53

ㅎㅎㅎ.....!!!
58.*.187.75

pius X

05-09-30 16:22

빠신부님이라면 빠다킹 신부님?
59.*.119.190

마리노

05-10-01 10:14

맞네...맞어...조는 눔을 깨워야징...ㅎㅎㅎ
203.*.86.231

들국화

05-10-03 15:47

할머니 화이팅입니다!!
221.*.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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