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자신의 소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 있으나마나선수

일을 지속적으로 끝까지 추진하지 못하는 사람, 하나마나선수

따라나서서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사람, 가나마나선수

성(城)을 맡겨도 모두 빼앗기고 돌아올 사람, 지키나마나선수

재산을 물려줘도 하나도 보전하지 못할 사람, 주나마나선수

잘해줘도 그때뿐이지 시간지나면 잊어먹고 말사람, 세상인심선수

붙잡아도 언젠가는 헤어지고 말 사람, 사귀나마나선수

손잡아도 언젠가는 돌아서고 말 사람, 합치나마나선수

가르쳐도 언젠가는 불손하게 굴 사람, 가르치나마나선수

건져줘도 나중에는 보따리 내놔라 할 사람 , 건지나마나선수

살려줘도 나중에는 볼일없다 할 사람, 살리나마나선수

키워줘도 나중에는 떠나가고 말 사람, 키우나마나선수

베풀어도 그때에는 나 몰라라 할 사람, 도우나마나선수

밀어줘도 되고 나면 언제 봤나 할 사람, 신경쓰나마나선수

찾아가도 들어보지도 호응하지도 않을 사람, 만나나마나선수

말을 해도 주의깊게 듣거나 실천하지 않을 사람, 말하나마나선수

책을 봐도 주제와 의미를 파악하지 않고 보는 이,

이런 사람은 맹목적이거나 무심한 사람으로서 읽으나마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