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동성당 :::

어제 초등부 3학년 29명 어린이의 첫영성체식이 있었습니다.
1년가까이 준비해온 시간이기에 몹시도 귀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부모님들의 아이들의 대한사랑과 하느님 사랑으로
그 귀한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저녁반 가정교리를 맡고 있는 봉사자입니다.
저녁반 어머니들을은 참 어렵게 아이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아마 그러기에 더 뜻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봉사 두번 제 아이들 때문에 세번 도합 5번의 가정교리를 접했습니다.
그렇게 5번의 가정교리를 접하면서 많은 가정들이 하느님 축복을 받는 모습을 여러번 봤습니다.
이번해에도 가정교리안에서 하느님 은총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어제 한 가정에 두명의 어린이가 세례식과 첫영성체를 하게 됐습니다.
그 남매는 1년동안 결석 한번하지 않고 출석해서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근데 하느님 사랑은 부모님에게서 일어났습니다.
그 아이들의 아빠는 3년가까이 냉담중이었고 자매님도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매님은 아이들 때문에 가정교리를 하게되었고 성당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눔을 조금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11월 15일 참회예절 시간 (고해성사를 준비하는시간)에 하느님 사랑을 체험했다고 했습니다.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고 처음으로 체험한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 사랑 놀랍죠 ????
그리고 엄마들이 교리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친목이 다져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반 엄마들의 5명정도가 한번 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의 3분이 저하고 제작년 네번째 아들 제원이하고 같은 저녁반이었고 복사를 같이 하고 있는 애가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서로 연락을 하고 뭉치더니 친교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전화해서 미사끝나고 나서 함께 노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습니다.
하느님은 위로의 하느님 이시라 제가 지치고 힘이들때 너무나 큰 위로를 해주십니다.
제가 이 첫영성체 가정교리 봉사를 하면서 참 힘이 들었거든요 힘이 든건 다른게 아니라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가정교리 시간에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줄려고 하는 말들이 칼이 되어 제가슴을
찌릅니다. 입에서 나간말(잘난거 하나없으면서 잘난척하는것 , 엄마들 열심히좀 하라고 꾸짖는 말등 등등등...) 주워담을 수는 없고 한없이 후회하고 다시는 이런말하지 말자하면서
또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나가버리니 얼마나 힘이드는지 말은 내가하고 상처는 내가 입고 그러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나도 모르게 하느님은 저를 다듬어 주셨습니다. """ 내 마음에 속삭이는 하느님
말씀 """" 니가하니 내가 하지 왜 그렇게 안달하고 힘들어 하느냐 너는 니가 할 수 있는 기도와 준비만
하여라 그리고 인내하며 기다려라 성령의 열매를 맺어주리라 하십니다.
정말 하기 힘든거 하고나니 하느님은 제게 필요한 것을 주셨습니다.
정말 저녁반 어머니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선생님이라고 받아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잘 따라와 주신 12분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박선화유스티나, 유미진유스티나 카타리나, 미카엘라, 아기안나, 프란체스카 소피아, 크리스티나 ,
데레사, 아녜스, 레지나, 마리아,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듬뿍 받으시고
그가정 가족 한분 한분마다 축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기도한 소망 이루어 지시기 바랍니다.
아직 장부가 하느님 자녀 안돼신 분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2006년도에는 꼭 예비자 교리 에 입교 할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축복받으세요